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2 현장 스케치 by 알로
테크크런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는 2011년부터 샌프란시스코, 베를린, 베이징,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컨퍼런스입니다. 코로나19 팬더믹으로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2가 지난 1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테크크런치로부터 선발된 250여개의 스타트업은 전시회에서 각자의 기술과 사업모델을 알리는 기회를 갖는데요, 저희 알로도 참가 기업으로 선발되어 전시회에 참여했습니다.
이전보다 규모도 더 커지고 열기도 더 뜨거워진 디스럽트 2022 현장의 이모저모를 알로의 시선으로 전해드릴게요.
Sketch #1. 2022 배틀필드 우승 스타트업은 ‘미네르바 리튬'
디스럽트의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최고의 스타트업을 가리는 '스타트업 배틀필드 200'인데요, ‘배틀필드'는 스타트업이 심사위원 앞에서 6분 동안 자신들이 가진 기술을 소개하고 평가받는 자리로, 우승한 팀에게는 10만 달러(약 1억4천만원)가 주어집니다.
올해의 우승자는 리튬 추출 기술을 가진 '미네르바 리튬'(Minerva Lithium)이 선정되었습니다. 미네르바 리튬'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와 나노과학 및 나노공학 조인트 스쿨의 라이선스 기술을 기반으로 분사된 스타트업으로, 3만 갤런의 물로 3일 만에 1t의 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하며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역시 친환경 에너지가 중요한 화두인 것 같습니다. 클린 에너지!를 외치는 박력 넘치는 미네르바 리튬 CEO 피칭은 아래 유튜브 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어요.
Sketch #2. 알로는 K-스타트업을 응원합니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전시장에는 각 나라별 기업들이 모여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국내 혁신기술 스타트업 20개사가 모인 한국관도 있었습니다. KOTRA, 한국정보기술연구원, AI 양재 허브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하였고, 테크, 머신러닝, 반도체, 푸드테크, 로보틱스, AI, SaaS, NFT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합니다. 시간 관계상 한국관 부스를 자세하게 돌아보지는 못했지만, 전시회 참여한 K-기업이 미국 시장진출을 위해 적합한 현지 파트너를 찾고 래퍼런스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알로는 K-스타트업을 응원합니다! (하트)
Sketch #3. 귀여움이 세상을 지배한다, 인기 만점 알로 캐릭터
수 많은 스타트업 사이에서 알로 ALLO 부스는 감사하게도 3일 내내 정말 많은 방문객으로 북적거렸습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저희 알로 캐릭터를 보고 감탄하고 좋아해주셨는데요, 알로는 알로 베어, 알로 침팬지, 알로 드래곤 등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여러 캐릭터가 존재한답니다. 알로 캐릭터로 만든 알로 굿즈 인기가 너무 좋아서 순식간에 품절(!)이 되었습니다. 알로 티셔츠와 양말이 이렇게 사랑받을 줄 알았다면 더 많이 주문할걸 그랬어요.
다른 스타트업들도 굿즈를 제공하긴 했지만, ‘너네 굿즈가 최고야! 정말 예뻐!’라며 좋아해주시는 걸 보니 저희 알로 디자인에 대한 자부심이 한층 높아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첫째 날 알로 굿즈를 수령하고 다음날 알로 양말과 티셔츠를 시착한 상태로 다시 저희 부스를 방문하는 열혈 팬도 여러 명 있었답니다.
Sketch #4. 센세이셔널한 제품 디자인과 서비스에 이목 집중!
알로는 이번에 사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제품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했습니다. 새로운 디자인을 디스럽트에서 제일 처음 선보였는데요, 보다 글로벌 친화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알로 제품 디자인은 사람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습니다. 특히 팀원들을 더 잘 매니징하고 서포트하고 싶어 하는 많은 스타트업 CEO, PM, 매니저분들이 알로 구성원 기능에 커다란 관심을 보였습니다. 사용자의 몰입과 참여를 극대화하고 흩어진 팀을 더욱 효율적으로 연결하여 ‘하나의 팀'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알로의 비전이 올바른 방향성인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Sketch #5. 비싼 티켓은 관람객의 학구열을 불타게 한다?
디스럽트 전시회 관람 티켓은 제법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가장 싼 티켓이 70불부터 시작한다고 하니깐요.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이 전시장에서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모두 얻어 가겠다!’라는 불타는 의지가 보이는 현장이었습니다. 알로는 올해 6월 서울에서 진행한 ‘넥스트 라이즈 2022’ 스타트업 전시회에도 참가했었는데요, ‘넥스트 라이즈'는 무료 참관이었던 원인도 있었겠지만 다소 소극적이었던 한국 관람객들과는 달리, 디스럽트에 온 사람들은 들릴 수 있는 부스를 모두 들리고, 데모를 듣고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링크드인 연락처를 활발하게 교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동서양 문화의 차이는 물론 있겠지만,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먼저 다가가서 들이대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네요.
이상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2 현장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전시회에서 받은 큰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저희 알로는 더욱 멋진 제품을 만들겠습니다.
열정적이고 도전을 멈추지 않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유니콘이 되기를 소망하며…!